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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VL인베 소유 폐기물 지주사에 300억 투자 작성일 25-06-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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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VL인베 소유 폐기물 지주사에 300억 투자

'기업 4곳 지배' 피알엠코리아 유증 참여, 투자 확대 가속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폐기물 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VL인베스트먼트가 폐기물 기업 투자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피알엠코리아에 약 300억원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환경분야 투자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VL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피알엠코리아에 300억원 규모 투자를 검토 중이다. 이번 투자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VL인베스트먼트는 피알엠코리아를 통해 총 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300억원을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책임지는 구조다.

피알엠코리아는 VL인베스트먼트가 폐기물 관련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한 SPC로 현재 4곳의 폐기물 기업 지분을 보유 중이다. SPC가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하는 셈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이번 투자 역시 이들 기업의 성장성과 환경산업 전반의 성장세를 감안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피알엠코리아가 확보한 기업 중 '에이씨아이케미칼아시아'는 재활용설비 및 수거설비 제조·설치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피알엠코리아가 32.18%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VL인베스트먼트의 또 다른 SPC인 '브이엘미래환경산업 사모투자합자회사'가 18.77%를 보유해 지분 과반을 확보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VL인베스트먼트는 폐기물 및 환경산업 분야 투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하우스로 꼽힌다. 출범 이후 폐기물처리, 도시광산, 재활용 등 환경산업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누적 운용자산(AUM) 1조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우스 핵심 운용역인 박영준 대표의 이력에서도 환경산업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그는 포항공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삼성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위원(Research Fellow) 과정 등을 거치며 환경산업 관련 논문을 다수 작성했다. 이후 대우증권을 거쳐 VL인베스트먼트를 설립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투자 외에도 폐기물 산업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크레딧본부를 통해 폐기물 매립업체 '에코솔루션'에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추진하기도 했다. 폐기물 매립단가가 저점을 찍고 반등 조짐을 보이자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삼일PwC의 보고서에 따르면 공급 과잉으로 t당 5만원대까지 떨어졌던 폐기물 처리 단가가 올해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요 회복과 소각 위탁 증가로 사모펀드들이 연관 기업 인수에 나서며 가치사슬 확장에 나서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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