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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박사 지도교수 최원용
엠플러스한국 선정 대구ㆍ경북 학계 뉴리더 극지연구 전문 김기태박사(지도교수 최원용)-한국일보 기사
작성일 12-10-3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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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환경연구소 Post-Doc. 으로 계시는 김기태 박사님의 한국일보 기사입니다.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210/h2012102920572874990.htm 

 

 

 

제1회 전재규 젊은 과학자상 수상… 극지연구 통해 지구온난화 해결책 찾는다

엠플러스한국 선정 대구ㆍ경북 학계 뉴리더 극지연구 전문 김기태박사

 

 

 

세계적으로 환경문제가 심각하다. 그 중 온난화와 사막화 등 지구 전체 환경변화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극지 연구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기태(33·포스텍 환경연구소 포스닥과정) 박사는 세계 최초로 얼음이 햇빛과 결합해 해양에 철분을 공급하는 매커니즘을 규명한 신예 과학자다. 그의 연구 성과는 환경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지인 ‘환경과학과 기술’지에 게재됐다(2010, 2011). 사인언스지에는 편집장 선정 논문으로, 또 미국 화학회 소식지인 ‘케미컬과 엔지니어링 뉴스’지에 혁신적인 연구결과로 소개됐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지난해 말에는 제1회 전재규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전재규 젊은 과학자상은 2003년 남극 세종기지에서 조난당한 연구원 구조 중 순직한 고 전재규 대원의 희생정신과 극지연구에 대한 열정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김 씨는 극지연구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극, 북극 가리지 않는 ‘개척자’

 

김 박사의 연구는 얼음 결정 사이에 농축돼 있는 산화철 입자가 태양광과 반응해 생물이 이용하기에 용이한 형태로 용출한다는 사실을 실험과 현지 연구 결과를 통해 규명한 것이다. “자연 상태에서 철은 대개 산화철 형태로 존재하는데, 이대로는 플랑크톤 등 식물이 이용할 수 없다. 이온(전기적으로 중성인 분자가 전자를 잃거나 얻어 전하를 띠는 상태) 상태가 돼야 하는데 액체 속에서 햇빛을 받으면 용출하지만 얼음 속에서도 그렇다는 것을 밝혀낸 것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그가 이 연구에 착수한 것은 대학원 2년차인 2007년부터. 지도교수인 포스텍 환경공학부 최원용 교수, 극지연구소와 공동으로 시작했다. 2009년 5월엔 북극 다산기지에서, 2010년 12월엔 남극 세종기지에서 한 달씩 머물며 실증연구를 했다.

 

“처음엔 막막했지만 외국 얼음연구 권위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며 조언을 구했고, 교류하던 체코의 교수를 찾아 2개월간 현지에서 배우기도 했다”며 “여름철 북극과 겨울철 남극은 해가 지지 않아 연구에 그만이었다”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면 극지 빙하가 녹고, 해양에 철분을 공급해 미세조류를 증가시키는데 이때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지구온난화 진행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가설도 세울 수 있게 됐다. 이를 잘 응용하면 지구온난화 대책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이 연구 과정에서 얼음 내 미량물질의 독특한 물리·화학 반응들을 환경공학 분야에 응용, 동결을 이용한 중금속 제거방법에 대한 2건의 특허도 출원했다.

 

자신있게 도전하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극지연구의 위상을 높여 향후 국제공동연구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내년 4월 미국연구팀과 남극에서 공동연구를 하게 된 것도 이런 성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후배들을 만나면 이렇게 얘기한다.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대학을 늦깎이로 졸업한 그가 대학원에서 극지연구를 하게 된 것은 군 제대 후 영국 어학연수와 유럽배낭여행에서 느낀 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해외 어학연수와 배낭여행을 하며 ‘내가 가야 할 길은 환경연구를 통해 지구를 살리는 과학자가 되는 것’이라는 결심이 섰다”며 “내년에 남극에 다녀 오면 결혼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해양연구소 산하 극지연구소 등에서 극지연구를 계속해 세계 최고의 극지연구 전문가가 될 각오다.

 

정광진 기자

 

김기태 박사는 1998년 경북대 환경공학부에 입학, 2006년 2월 졸업한 뒤 포스텍 환경공학부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해 지난 8월 박사학위를 받았다. 9월 1일부터 포스텍 환경연구소 포스닥과정 연구원으로 극지연구를 하고 있으며 내년 4월에는 또다시 남극기지에 가 얼음샘플을 채취하는 등 새로운 연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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