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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동문
VL인베스트먼트 “동남아 환경문제, 세계적인 K기술로 뚫어야죠”
작성일 21-05-20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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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환경문제, 세계적인 K기술로 뚫어야죠

  
◆ ESG 경영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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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환경시장은 20년 전 국내 환경시장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환경 문제에 대한 해답지가 한국에 있는 셈이죠."

최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만난 박영준 VL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를 눈여겨보는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VL인베스트먼트는 2015년 설립된 에너지·환경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로 국내에서 관련 업체를 여럿 인수해 가치를 끌어올리면서 주목받고 있다. 투자금을 회수한 펀드는 내부수익률(IRR)이 12~30%에 달해 기관투자자(LP)들에도 흡족한 수익을 돌려줬다. 운용자산(AUM)이 4000억원에 달하는 이 운용사는 이제 아시아 시장을 적극 발굴해 한국의 환경 기술을 전파하겠다는 포부다.


박 대표는 "태국 방콕과 베트남 하노이에서 신규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며 1~2년 안에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우리나라 환경 기술은 독일, 일본 등 선진국에 근접한 수준이며 용역비는 그들보다 저렴하다"면서 "반면 우리보다 저가에 수주하는 중국 기업은 현지에서 잇단 계약 미이행으로 신뢰를 잃었다"고 동남아에서 한국 환경 기술 수요가 높은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은 어떻게 환경 기술 경쟁력을 갖추게 됐을까. "미국은 땅이 넓어서 폐기물을 사막에 묻어버리면 200년 후 석유가 돼요. 우리나라는 땅이 좁고, 인구 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1인당 쓰레기 배출량이 전 세계 최고 수준이죠. 사계절이 있어서 옷을 매번 바꿔 입어야 하고, 김장도 하고, 아침 저녁으로 샤워를 하죠. 1인당 물 사용량은 웬만한 나라 2배 수준이에요. 그래서 우리나라 환경 관련 규제는 세계 최고 수준이 됐고, 이를 맞추려다 보니 기술이 발전할 수밖에 없었죠."

박 대표는 "한국에선 폐기물 처리, 매각, 소각 등 환경 관련 분야가 골고루 발달했다"며 "일련의 환경 기술을 콘텐츠화해서 해외에 패키지로 수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폐기물처리·수처리업에 도전하는 여타 PEF 운용사와 비교해 VL인베스트먼트가 갖고 있는 강점은 전문성에 있다고 박 대표는 소개했다. 포항공대에서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박 대표를 비롯해 환경 관련 커리어가 탄탄한 인력 위주로 팀을 구성했다.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진행하는 투자는 투기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아는 쪽에만 투자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죠. 우리 사명은 베리타스(Veritas·진리)와 리베르타스(Libertas·자유)에서 왔는데요. 잘 알고 하는 투자만이 경제적 자유를 가져다준다는 철학을 계속 지켜나가겠습니다."


출처: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5/48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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