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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장 단계 기업에 숨결 투입, ESG 기업 밸류업 고민(이환영 동문)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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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에 나서는 스타트업의 고민은 합이 맞는 투자자를 찾는 일이다.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다방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력자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탈업계에는 스타트업의 갈증을 해소해 줄 산업별 전문 투자가가 존재한다. 더벨은 산업별 전문가들을 선정, 이들의 투자 원칙과 구체적인 밸류업 방안을 들어본다.

이 기사는 2022년 04월 20일 15: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힘은 사람에서 나온다. 깊은 통찰력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숨결을 불어넣으며 유수의 새싹 기업을 거목으로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다양한 경험과 특색을 보유한 심사역들이 조화를 이뤄 ‘스톤브릿지벤처스=맨파워’라는 공식을 만들었다.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자랑하는 심사역들 가운데 그로쓰 캐피탈을 담당하는 이환영 스톤브릿지벤처스 이사(사진)의 강점은 ‘관록’이다. 애널리스트와 증권사, 캐피탈, 은행 등을 거치며 자기자본투자, 벤처투자조합, 사모펀드, 신기술 조합 등 다양한 비히클로 투자했다. 그만큼 금융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꼼꼼하며 디테일에 강한 벤처캐피탈리스트다.

◇주특기 투자 분야 : 그로쓰 캐피탈 전문, 최근 ESG 기업 '주목'

이 이사는 ‘생물학도’ 출신이다. 서울대 응용생물화학 학사, 포항공대 환경생물공정학 석사, 고려대 MBA를 거쳤다. 전공을 기반으로 바이오와 제약, 환경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투자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경력을 금융권에서 쌓았다. IBK투자증권과 아주캐피탈을 거쳐 IBK기업은행에서 근무했다. 2018년 스톤브릿지벤처스에 둥지를 틀기 전에는 프리미어파트너스에서 일했다. 신기술조합이나 사모펀드(PEF) 운용에서 특출난 성과를 낸 심사역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에서 주로 담당하는 조합은 그로쓰 사모펀드(Growth PE)다. 초기 단계 기업보다는 성장 단계 기업에 마중물을 부으며 폭넓은 투자를 하고 있다. 2019년 결성한 ‘IBK 스톤브릿지 혁신성장 사모투자합자회사’(1265억원)와 작년 11월 결성한 ‘IBK 스톤브릿지 뉴딜 ESG 유니콘 사모투자합자회사’(1636억원) 등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다.

그는 “ESG 펀드는 딜 소싱에서 아직까진 어려움이 존재한다”면서도 “성공적으로 투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ESG 기업을 어떻게 밸류업할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ESG 투자와 미래 성장성은 어디에 중점을 둬야할지도 계속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비투자 원칙 1순위 : 신뢰와 확고한 비즈니스 모델

그는 투자를 ‘결혼’에 빗대어 표현했다. 당사자간 신뢰가 없는 결혼은 향후 관계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신뢰할 수 없는 CEO, CFO가 근무하는 기업은 투자에서 배제하는 편이다.

이 이사는 주로 그로쓰 캐피탈을 담당하는 만큼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와는 다르게 운용하고 있다. 2019년 결성한 펀드의 경우 혁신성장 산업을 주목적으로 하고 지난해 조성한 펀드는 뉴딜 ESG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조합이다. 해당 분야에서 확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재무적인 측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밸류업 포인트 : 네트워크 활용 극대화

그는 투자 이후 ‘네트워크 연결’에 대한 고민을 지속한다. IBK 스톤브릿지 혁신성장 사모투자합자회사로 투자한 나이스abc의 경우 이 이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업의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

나이스abc는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폭넓은 정보 공유망을 제공하기 위해 NICE그룹이 2019년 론칭한 기업 상생지원 금융 플랫폼 기업이다. 일반매출채권 유동화를 포함한 플랫폼 기반 매출망 금융을 구체화한 능력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진행했다.

그는 “투자 이후 IBK 등 다양한 금융사와 협력하는데 도움을 줬다”며 “신세계그룹과도 함께할 수 있는 코드가 있어 가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주특기인 제약 바이오 분야 투자에서도 마찬가지로 네트워크 활용을 극대화 한다. 제약과 바이오 분야는 공동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만큼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포트폴리오 스토리 : 엔비지, 바이젠셀

이 이사가 투자가의 길에 들어선 이후 집행한 투자금만 2600억원에 이른다. 약 30여개 기업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기업당 평균적으로 50억~70억원을 베팅했다. 이 가운데 그는 2개 기업을 회상했다. 정밀 볼베어링용 강구·테이퍼 롤러를 생산 전문 기업 엔비지와 면역세포 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다.

엔비지는 IBK 스톤브릿지 혁신성장 사모투자합자회사로 투자한 기업이다. 베어링 소재를 개발해 자동차 업체에 납품하는 전통적인 제조업체다. 이 이사가 투자한 이후 엔비지는 신성장동력을 마련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세라믹볼, 스틸볼 등 전기차용 부품 생산을 준비하면서 테슬라 관련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코스닥 예비심사청구도 나설 전망이다. 투자 당시 250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올해 800억원 수준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이젠셀은 프리미어파트너스 근무 시절 투자한 기업이다. 투자 당시 보령제약이 최대주주인 기업이었다. 다수의 벤처캐피탈과 클럽딜로 투자한 이후 보령제약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IPO까지 성공했다. 이 이사의 포트폴리오 가운데 최근 가장 크게 엑시트한 기업이다.


출처: 더벨 - 국내 최고 자본시장(Capital Markets) 미디어 (thebe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