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봉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 미 하니웰 UOP상 아시아 연구자 중 첫 수상

홍석봉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미국 석유화학업체 하니웰컴퍼니(하니웰 UOP)의 ‘에디스 플라니겐 기념강연상’을 아시아 연구자 최초로 수상했다. 

홍석봉 교수는 나노 다공성 소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지난 30년간 새로운 제올라이트 구조 확장 개념 정립을 비롯해, 새로운 나노 다공성 소재 40여 종을 합성해 보고하는 등 재료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하니웰 UOP가 자사의 저명한 연구자 에디스 플라니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재료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격년으로 선정해 수여한다. 

지금까지 이 상을 수상한 학자들 6명은 모두 북미와 유럽 출신이다. 아시아 연구자로서는 홍석봉 교수가 최초다. 홍 교수는 2020년 이미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그간 수상이 미뤄졌다. 지난 3일 미국 시카고 소재 하니웰 UOP 연구센터에서 기념 강연을 했다.

홍 교수는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와 KIST를 거쳐 지난 2007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출처: 홍석봉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 미 하니웰 UOP상 아시아 연구자 중 첫 수상 : 동아사이언스 (dongascien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