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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구온난화로 열린 북극···우리 군-과학계, 북극 신항로 개척 맞손 (민승기 교수)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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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연-ADD, 수중음향데이터 활용 해양안보 강화 MOU
뜨거워진 지구, 북극 얼음 녹으면서 신항로 늘어
"북극 해양활동 늘어날 전망, 안전사고 대비해 데이터 확보해야"

극지연과 ADD가 지난달 24일 MOU를 체결했다. 그 배경에는 지구온난화로 늘어나는 북극 신항로 개척에 따른 안전이 주된 핵심이다.[사진=클립아트]

통상 '북극대륙'이라고 말하지만 북극은 실은 대륙이 아니다. 바다가 얼어 생긴 거대한 얼음덩어리다. 이 얼음덩어리는 여름철 녹았다가 겨울철 다시 꽁꽁 언다.

지구가 뜨거워지면서 꽁꽁 얼었던 얼음이 점차 풀리고 있다. 포스텍 민승기 교수팀은 지난해 6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2030년 여름철 북극 해빙이 소멸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최근에는 북극 해빙으로 두꺼운 얼음에 막혀 접근이 불가능했던 곳까지 모습을 드러낸다. 콜롬버스의 신대륙처럼 기회의 땅이 되고 있는 것이다. 러시아, 미국, 중국 등 열강들이 각축이다. 북극해를 통과하는 북극항로를 개척해 국제 무역 및 해양 운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학문적 차원에서는 탄소저감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분석 없이 무턱대고 항로를 개척했다가는 사고에 속수무책이다. 얼음이 녹으면서 새롭게 나타난  지역은 아직 인간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던 미지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극지연구소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지난달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우리도 면밀한 분석을 통해 안전한 신 북극항로 개척하기 위해서다.

두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극지해양과학 등에 대한 연구·조사 및 협력과제 개발 △학술 행사 공동 개최 및 정보·자료 상호 교환 △연구 자문 및 인적 교류 △연구·조사 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런 움직임은 본격 협약을 맺기 7년 전인 2017년부터 시살상 시작됐다. 이 해부터  해군장교가 극지연의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에 승선해 극지의 수중환경자료를 연구했다.  국민의 자산보호와 안전수호는 군의 몫이기 때문이다. 

수중음향 연구를 하는 나형술 극지연 해양대기연구본부 책임연구원은 "우리는 군에 수중음향자료 등을 제공할 계획인데 이는 만에 하나 발생할 북극에서의 구조 활동과 신항로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바다 속에 음파를 발생시켜 수중 물체나 생명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북극 수중음향자료'를 얻고 싶어한다. 극지연은 북극에서 음파를 발생시켜 연안 수심 변화를  탐지하고 극지 바다 멸종위기종을 보호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나 책임연구원은 "북극해가 열리면 우리 배의 활동이 많이 늘어 안전사고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며 "해양경찰이 직접 가기 어렵기 때문에 군이 구조 활동을 해야 하는데 그 때 수중음향 자료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나라에 의존할 수도 있지만 해양구조는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자료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료는 항로 개척에도 활용된다. 배가 지나갈 때마다 수중소음이 발생하는데 그 소음이 북극에 사는 포유류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북극의 선박 및 항해안전 기준 등을 새롭게 마련하는 관측 자료로 쓰일 수 있다.

나 연구원은 "음파 전달은 수온 구조에 따라 민감하게 달라지는데, 특히 북극에는 바다 위 해빙이 음파를 방해한다는 독특한 환경을 가진다"며 "북극해 전역 데이터를 다 연구하기 어려운 만큼 국제 협력을 통해 연구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국가안보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음파 전달은 수온 구조에 따라 민감하게 달라지는데, 특히 북극에는 바다 위 해빙이 음파를 방해한다는 독특한 환경을 가진다"며 "북극해 전역 데이터를 다 연구하기 어려운 만큼 국제 협력을 통해 연구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국가안보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음파 전달은 수온 구조에 따라 민감하게 달라지는데, 특히 북극에는 바다 위 해빙이 음파를 방해한다는 독특한 환경을 가진다"며 "북극해 전역 데이터를 다 연구하기 어려운 만큼 국제 협력을 통해 연구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국가안보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헬로디디(http://www.hellod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