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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1년 10월 국내 이상고온, 지구 온난화 영향 입증"(민승기 교수, 김연희 연구교수)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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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연구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2021년 10월 발생한 국내 이상고온 현상이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스텍은 민승기 환경공학부 교수와 김연희 연구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기상학회보’에 지난해 12월 1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국립기상과학원, 영국기상청 연구팀도 참여했다. 


2021년 10월 1~15일 국내 평균 기온은 19.9도 기록됐다. 예년 평균보다 3.9도나 높았다. 기상학자들은 당시 수천 년에 한 번씩 발생하는 이상기온이라 추정했다. 한여름 폭염과 동일한 기압계 패턴이 나타나면서 일부 남부지역은 하루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사례도 나타났다. 


연구팀은 국내 이상고온에 인간활동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전지구 기후예측 다중모델(CMIP6)와 영국 기상청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종합해 2021년 10월과 같은 이상고온 현상이 지구 온난화에 의해 얼마나 잦아졌는지 확률을 따졌다. 


그 결과 연구팀은 인간의 영향이 없었을 경우 2021년 10월 이상고온 현상 발생 확률이 0에 수렴한다고 분석했다. 아예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인간에 의해 온실가스가 증가한 경우에는 이상고온 현상 발생 확률이 0.4%로 분석됐다. 민 교수는 “250년에 1번 정도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할 확률”이라 설명했다. 


연구팀은 미래 온실가스 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이상기온 현상이 얼마나 많이 발생할지도 따졌다. 그 결과 현재처럼 온실가스 배출을 이어가면 2060년대에는 2021년과 같은 이상기온 현상을 격년마다 겪을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협정 목표온도를 달성해 지구 기온 상승을 산업혁명 대비 2도로 유지해도 이상기온 현상이 30~40년마다 한번씩 발생한다는 분석이다. 


민 교수는 “최근 전례 없는 규모의 가을철 이상고온 현상이 잦아지고 있다”며 “발생가능성에 대한 상세한 전망과 함께 분야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2021년 10월 국내 이상고온, 지구 온난화 영향 입증" : 동아사이언스 (dongascien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