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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실가스 농도 줄여도 지구온난화 되돌리기 어렵다”(국종성 교수)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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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포스텍·한양대·UC샌디에이고 국제공동연구진 "저개발국 피해 더 클 것"
기후변화로 이재민이 급증하는 케냐 난민촌의 5살 어린이. EPA/연합뉴스 제공
기후변화로 이재민이 급증하는 케냐 난민촌의 5살 어린이. EPA/연합뉴스 제공

대기중 온실가스 농도를 산업화 이전으로 줄여도 기후를 원래 상태로 회복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다소 비관적인 분석결과가 나왔다. 기후 모형 시뮬레이션을 통해 규명한 연구결과다. 

 

안순일 연세대 교수 연구팀과 포스텍, 한양대,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로 구성된 국제공동연구팀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슈퍼컴퓨팅센터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현재 상태로 되돌리는 기후 모형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기후 회복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에 적용해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안 교수팀은 온실가스 배출 및 저감에 대한 ‘기후 회복성 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 

 

기후위기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온실가스 농도를 현재 수준으로 줄여도 지구 기후가 이전 상태로 회복될 수 있을지 명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다. 

 

연구팀의 시뮬레이션 결과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인도 북부, 그린란드 지역 등이 기후 회복성이 취약한 지역으로 분석됐다. 기온과 강수량에 대한 기후 회복성 측정시 전지구 면적의 최대 89%와 최소 58%에 달하는 지역에서 이산화탄소를 감축시켜도 현재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특히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의 저개발국들의 기후 회복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미나 유럽, 동아시아 지역은 상대적으로 기후 회복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지구상의 대부분 지역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해도 기후가 원래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온실가스가 한번 배출되면 대기 중에서 제거되더라도 영향은 매우 장기적으로 남아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저개발국과 선진국들의 기후 회복력 차이가 유의미하게 큰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온실가스 배출에 의한 저개발국의 잠재적 피해가 매우 크다는 것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안순일 교수는 “이산화탄소 순배출량 ‘0’의 달성이 기후 문제의 완전한 해결책은 아니며 보다 강력한 감축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포스텍과 한양대,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연구진이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 9월 1일자(현지시간)에 게재됐다. 


출처: “온실가스 농도 줄여도 지구온난화 되돌리기 어렵다” : 동아사이언스 (dongascien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