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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경·에너지 사모펀드 강자 박영준 VL인베스트먼트 대표, ‘또박또박’ 두 자릿수 수익…비결은 전문성 (박영준 동문)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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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너지 사모펀드 강자 박영준 VL인베스트먼트 대표 | ‘또박또박’ 두 자릿수 수익…비결은 전문성

 

포항공대 환경공학 석·박사/ 삼성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우리투자증권 PE부 팀장/ KDB대우증권 인프라 PE 팀장/ 2015년 브이엘(VL)인베스트먼트 대표(현).

서울 반포동에 자리 잡은 브이엘(VL)인베스트먼트. 회사에 들어서자마자 대학 문양처럼 생긴 회사 마크가 눈에 확 들어온다. 마크 안 라틴어 문구는 ‘베리타스 보스 리베르타스(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였다. 회사명 브이엘(VL) 역시 이 문구에서 따왔다. 박영준 브이엘(VL)인베스트먼트 대표가 2015년 회사를 설립하며 학구적인(?) 사명을 단 이유가 있다.

“최근 몇몇 금융 사고가 있기도 했는데 정직하지 못한 금융사 영업이 적지 않았죠. 저는 회사를 세우며 고객에게 정확하게 설명하고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명을 이렇게 지었습니다.”

박 대표가 학교와 밀접한(?) 경력을 갖추기도 했다. 그는 포스텍(포항공대) 박사 출신의 손꼽히는 환경 전문가다. 삼성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 케임브리지대에서 포닥(박사 후) 과정을 거치며 수십 편의 논문을 써내 IBC 등 세계 주요 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08년 미국 대학 교수 부임을 앞둔 그는 돌연 금융사로 방향을 틀었다.

“환경은 경제성의 학문입니다. 얼마나 적은 비용으로 폐기물을 처리하느냐가 이슈인 거죠. 그래서 환경뿐 아니라 금융을 함께 가르치고 싶었습니다. 교수 부임 전 금융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증권사에 입사했는데 인생 전환점이 됐죠.”

금융사에서 ‘환경공학 박사’는 아무 소용없었다. 타이틀만 팀장이었지 신입 같은 존재였다. 거래를 하나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점점 오기가 생겼다. 아예 교수직을 포기하고 금융에 투신하기로 마음먹었다. 3년쯤 맨땅에 헤딩했더니 큰 거래를 하나둘 성사시킬 수 있었다. 금융에 눈뜬 이후에는 독보적인 ‘전문성’이 큰 힘이 됐다. 박 대표는 40대 초반 독립을 결심하고 환경·에너지 전문 사모펀드를 세웠다.

전문성을 인정받아 회사는 ‘FI(재무적투자자)면서 SI(전략적투자자)’라는 호평을 얻었다. 투자 성적도 A+급이다. 매립지, 도시 광산, 폐수수탁 등에 투자한 7개 펀드가 연 12~31% 수익을 냈다. 5개 펀드는 엑시트(수익 실현)까지 완결 지었다. 지금까지 단 한 건의 투자 실패 사례도 없다.

“인수한 기업 대부분 자문으로 먼저 관계를 맺었습니다. 경영자문으로 인연을 맺다 보니 회사 사정을 깊이 알게 되죠.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매물을 살 수 있던 비결이에요. 그 후 더 좋은 회사로 만들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되팔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폐수수탁업체 여러 곳을 인수하는 새로운 펀드 2개를 선보인다. 또한 베트남 매립지 투자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낸다. 펀드 규모는 올해 5000억원대로 불어난다.

“환경 펀드는 또박또박 안정적인 수익을 내줍니다.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VL은 전문성을 무기로 ‘저위험 중수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http://news.mk.co.kr/v2/economy/view.php?year=2020&no=244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