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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극지연구소, 한림대, 포스텍 등 국제공동연구팀, 오존 파괴하는 ‘요오드’ 발생 과정 밝혀 (최원용 교수)
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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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존 파괴하는 '요오드', 남극서 봄 얼음 얼 때 대량 발생

 

입력 2019.05.08 15:34 | 수정 2019.05.08 15:44

봄철 남극의 대기 중에서 검출되는 요오드 분자의 발생 과정이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요오드는 다시마와 같은 바다의 해조류에서 생성되나 봄철 남극에서는 대규모 얼음이 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특히 극지방 대기 중의 요오드는 오존을 파괴하고 구름 생성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구 기후변화 연구에 새로운 기반을 마련한 결과로 평가받는다.

극지연구소는 봄철 극지방의 대기에서 나타나는 높은 농도의 요오드 분자가 얼음에서 생성되는 과정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극지연구소와 한림대, 포스텍, 체코 마사릭대, 스페인 물리화학연구소가 함께 했다.

얼음 결정 사이 공간에 요오드산염의 농도를 확인한 모습. /극지연구소 제공
국제 공동 연구팀은 봄철 남극 대기에서 측정되는 대량의 요오드 생성 원인을 찾기 위해 극지와 유사한 저온 환경에서 실험을 수행했다. 그 결과, 얼음이 어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요오드 기체가 생성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실제 극지 바다에 녹아있는 요오드는 대부분 요오드산염 형태다. 이 요오드산염은 상온에서는 아무런 변화가 없지만 기온이 내려가 빙점에 이르면 요오드분자와 요오드화물을 생성하는 화학 반응을 보인다.

연구진은 물이 얼면서 요오드산염, 아질산염과 같은 특정 성분들이 얼음 결정 사이 경계면이나 표면에 특정한 공간에 모이게 되고, 농도가 수천에서 수십만 배 이상 증가해 대기로 활성요오드가 방출된다고 분석했다.

또 연구진은 이번 실험을 빛이 없는 조건에서 실시해 고위도 지방인 극지에서 밤이 지속되는 극야기간에도 요오드물질의 화학반응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동일한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했다.

김기태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얼음에서 발생하는 독특한 화학 반응이 실제 극지에서 얼마나 일어나는지를 확인하고,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자연의 자정능력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환경분야 학술지 ‘환경 과학과 기술(Environmental Science&Technology)’ 5월호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출처: 조선비즈